서울시는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BRT)를 사당역에서 과천대로 남태령 고개까지 2.8㎞ 연장하기 위한 공사를 6일 착공한다고 5일 밝혔다.

동작대로와 연결된 과천대로는 서울 도심과 과천·안양 등 경기 남부 권역을 연결하는 도로다. 중앙버스전용차로는 방배경찰서에서 남태령고개까지 연장되고, 버스정류장이 4개 만들어진다. 공사는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남태령 부대, 전원마을, 사당 IC, 사당역사거리, 사당삼성생명, 이수역교차로 등 6개 구간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공사로 도심 방면 버스의 평균 속도가 시속 17.8㎞에서 시속 24.1㎞로 약 35%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