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 캠퍼스 남부캠퍼스, 구로구서 5일 개관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3-04 12:32 수정일 2018-03-04 12:32 발행일 2018-03-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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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캠퍼스 전경-1
남부캠퍼스 전경.(사진제공=서울시)

50+세대(50~64세)를 복합적으로 지원하는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가 5일 구로구 천왕역 인근에 문을 연다고 4일 밝혔다. 남부캠퍼스는 서울시50플러스 서부·중부캠퍼스에 이어 세 번째다.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는 서남권 지역의 50+세대 전용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한다.

남부캠퍼스 1층에는 북카페가 운영될 계획이며, 열린 정원과 품은 정원 등 곳곳에 위치한 휴식공간에서 차를 마시며 여유를 누릴 수 있다. 지하 1층과 4층에서는 문화예술전시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서남권 지역의 50+세대들이 활발하게 모이고 활동할 수 있도록 대관사업도 진행한다. 캠퍼스 내의 공유사무실(공유공간 힘나), 커뮤니티 모임방, 스튜디오 흥얼, 강당 등을 홈페이지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남부캠퍼스는 개관과 더불어 첫 정규 교육과정을 시작한다. 1학기는 3월부터 6월까지 3개 학부에서 총 46개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수강신청 중이다.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는 50+세대가 인생 전환기에서 삶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다양한 자극을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서남권 지역 특성 및 당사자 수요를 반영한 강좌들도 운영한다.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갈등관리, 소통 강화 등을 위해 ‘글로벌 감수성 36.5C’, ‘갈등해결 조정자 과정’ 등을 운영한다.

또 ‘지역상생 리더 양성과정’, ‘도시농부학교’ 등 지역과 상생하는 커리어모색 과정도 운영한다. 그 외에 G밸리 IT전문가들을 위한 인생2막 커리어 과정도 개설한다.

남부캠퍼스는 3월 정규 개관과 함께 1학기 교육 프로그램 진행은 물론 커뮤니티 플러스 지원사업과 서울시 50+보람일자리 사업, 공유사무실 모집 및 다양한 기획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경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50플러스캠퍼스는 인생전환을 준비하는 50+세대가 새로운 탐색의 시기를 보낼 수 있는 두 번째 배움학교다”라며 “남부캠퍼스가 서남권 50+세대들의 새로운 아지트로서 더 많은 50+세대의 인생 2막 설계를 돕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