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는 “국가직 9급과 시험과목이 비슷하고, 채용인원이 많이 증가한 지방공무원·소방 등 특정직 채용시험으로 지원자가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소방공무원 채용인원은 작년 2933명에서 올해 5258명으로, 일반직 지방공무원 채용인원은 작년 1만5438명에서 올해 1만8719명으로 늘었다. 국가공무원 필기시험과 같은 날짜(4월7일)에 소방공무원 필기시험이 치러진다.
올해 접수자 중 여성비율은 54.1%(10만9786명), 평균 연령은 29.3세이다. 연령대별로는 △0∼29세 12만5000여명(61.9%) △30∼39세 6만2000여명(31.0%) △40∼49세 1만1000여명(5.4%) △18∼19세 2000여명(0.8%) △50세 이상 1000여명(0.6%)이다.
행정직군은 4504명 모집에 18만38명이 지원해 40 대1이고, 기술직군은 449명 모집에 2만2940명이 지원해 51.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행정직군의 행정직(교육행정:일반)으로 45명 모집에 9310명이 지원해 206.9대1을 기록했다. 기술직군에서는 시설직(건축:일반)이 18명 모집에 2359명이 지원해 131.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역구분모집에서는 행정직(일반행정:부산)이 4명 모집에 934명이 지원해 233.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