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공채 경쟁률 41대 1… 행정직 206.9대 1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3-01 16:47 수정일 2018-03-01 16:48 발행일 2018-03-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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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0∼23일 진행한 2018년도 국가직 9급 공채 원서접수 결과 총 4953명 선발에 20만2978명이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평균 경쟁률이 41대 1로, 지난해 46.5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인사처는 “국가직 9급과 시험과목이 비슷하고, 채용인원이 많이 증가한 지방공무원·소방 등 특정직 채용시험으로 지원자가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소방공무원 채용인원은 작년 2933명에서 올해 5258명으로, 일반직 지방공무원 채용인원은 작년 1만5438명에서 올해 1만8719명으로 늘었다. 국가공무원 필기시험과 같은 날짜(4월7일)에 소방공무원 필기시험이 치러진다.

올해 접수자 중 여성비율은 54.1%(10만9786명), 평균 연령은 29.3세이다. 연령대별로는 △0∼29세 12만5000여명(61.9%) △30∼39세 6만2000여명(31.0%) △40∼49세 1만1000여명(5.4%) △18∼19세 2000여명(0.8%) △50세 이상 1000여명(0.6%)이다.

행정직군은 4504명 모집에 18만38명이 지원해 40 대1이고, 기술직군은 449명 모집에 2만2940명이 지원해 51.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행정직군의 행정직(교육행정:일반)으로 45명 모집에 9310명이 지원해 206.9대1을 기록했다. 기술직군에서는 시설직(건축:일반)이 18명 모집에 2359명이 지원해 131.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역구분모집에서는 행정직(일반행정:부산)이 4명 모집에 934명이 지원해 233.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