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 지문 사전등록,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로 확대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3-01 16:07 수정일 2018-03-01 16:08 발행일 2018-03-0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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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어르신들이 전국 보건소에 설치된 256개 치매안심센터에서도 사전지문등록을 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공동으로 ‘지문 등 사전등록’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그간 경찰청에서는 아동과 지적장애인, 치매환자의 실종방지를 위해 2012년부터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치매노인은 가족이 질병 정보공개를 꺼리는 탓에 사전 등록율이 저조(12.9%)한 실정이다.

환자 상담·검진 등이 이뤄지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지문 사전등록 서비스를 제공하면 치매환자와 가족이 자연스럽게 등록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