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B2B 겨냥한 공기청정기 신제품 출시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2-26 10:58 수정일 2018-02-26 10:58 발행일 2018-02-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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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벽걸이형 공기청정기 신제품 블루스카이4000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겨냥해 벽걸이형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4000’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은 벽걸이형이다. 제품 설치 공간 확보에 용이하고, 어린이나 유동 인구가 많은 공간에서도 부딪힐 염려 없이 사용 가능하다. 35dB(데시벨) 이하의 저소음으로 운전하는 기능도 탑재돼 교실·독서실 같은 학습 공간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이 제품은 차별화된 청정기능도 갖췄다. ‘6중 청정 시스템’을 통해 각종 유해물질을 빠르게 제거한다. △극세필터로 생활먼지와 반려동물의 털 등 입자가 큰 먼지를 우선 걸러낸 후 △숯 탈취필터로 새집증후군 유발물질과 유해가스, 각종 악취를 제거하고 △미세먼지 집진필터로 0.3㎛(마이크로미터)의 미세한 입자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전문 계측 장비 원리를 활용한 ‘레이저 PM1.0 센서’가 탑재돼 지름 0.3㎛의 미세먼지까지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가스 센서로 유해가스 오염도까지 감지해 실내 ‘종합 청정 지수’를 4단계 색상으로 표시해 준다. 와이파이 연결을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기능도 탑재돼 스마트폰을 통한 제어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필터의 손쉬운 교체 및 간편한 관리 △리모컨 조작 등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청정면적 99㎡·85㎡ 2개 모델로 출시됐다.

인석진 삼성전자 상무는 “실내 공기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정뿐만 아니라 학교·공공기관·기업 등에서 공기청정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장 요구에 맞춘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여 B2B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