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8] 삼성전자, 보다폰과 맞손…유럽 IoT 스마트홈 시장 진출

선민규 기자
입력일 2018-02-26 09:20 수정일 2018-02-26 16:25 발행일 2018-02-2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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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글로벌 통신기업인 ‘보다폰’ 그룹과 손잡고 유럽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시장에 진출한다. 오는 2분기 독일과 스페인이 출발점이다. 이후 출시 국가를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8’ 개막 전날인 25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했다

양사는 보다폰 그룹의 ‘V 바이 보다폰’ 서비스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오픈 플랫폼을 연동해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서비스의 브랜드 명은 ‘V-홈 바이 보다폰’으로 정했다. 양사는 특히 스마트홈 보안에 중점을 둔 ‘V-홈 바이 보다폰 스타터 키트’를 공동 개발해 출시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스마트싱스의 와이파이 허브, 보안 카메라, 다기능 센서, 사이렌 등을 선보이게 됐다. 소비자가 스마트싱스 와이파이 허브의 QR 코드를 스캔해 보다폰의 ‘V 바이 보다폰’ 스마트폰 앱에 등록하면, 이 소비자의 계정에 등록된 모든 IoT 제품의 상태를 점검하고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선민규 기자 su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