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갤럭시S8’ 패널로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2-20 09:34 수정일 2018-02-20 09:34 발행일 2018-02-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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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S8에 탑재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탄소와 물, 산성화, 부영영화 등 4개 영역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인증은 제품 생산과정 전반(원료수급부터 제조까지)이 환경에 미치는 각종 영향을 분석해 공개하는 국가공인 인증제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제품 생산과정에서 사용되는 물의 양과 배출수의 성분, 산성비, 부영양화 등 수질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공개해 환경성적표지 중 하나인 ‘물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이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중 최초다.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탄소발자국’ 인증도 획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S8 디스플레이 외에도 주요 제품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제품 제조공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녹색경영의 첫걸음”이라면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원 순환을 위해 아산신도시 하수처리장에서 공급하는 하수재이용수를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 활용하는 등 환경보호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