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속도로, 귀경 정체 본격화 …“오후 4∼5시 정체 절정”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2-17 14:49 수정일 2018-02-17 15:08 발행일 2018-02-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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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궁내동 서울 톨게이트
연휴 셋째 날인 17일 전국 고속도로가 귀경차량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은 지난 16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궁내동 서울 톨게이트에서 바라본 고속도로의 모습. (연합)

설 연휴 셋째 날인 17일 오후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본격 귀경행렬과 주말 나들이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혼잡구간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2시 승용차로 경부고속도로 부산(요금소 기준)에서 출발할 경우 서울까지 7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목포에서 서울까지는 7시간 20분, 대구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 20분,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전국 고속도로 453㎞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2시까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22만여 대의 차가 들어왔으며 자정까지 22만 대가 더 올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같은 시간까지 서울에서 지방으로 떠난 차량은 17만 대로, 자정까지 11만 대가 더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