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속도로 본격 정체 … 부산→서울 7시간50분 소요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2-16 12:51 수정일 2018-02-16 12:51 발행일 2018-02-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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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늘어나는 고속도로<YONHAP NO-3740>
설 날인 16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궁내동 서울톨게이트 부근 부산과 서울 방향(왼쪽) 양방향 고속도로에 차량이 늘어나고 있다. 연합뉴스.

설날인 16일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낮 12시 승용차로 부산 요금소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소요시간이 7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광주가 6시간, 울산 7시간 40분, 목포 6시간 50분, 강릉 4시간 40분, 양양 4시간, 대전 3시간 30분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반면 같은 시각에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부산까지 7시간 40분이 걸리고 광주까지 6시간 10분, 울산까지 7시간 30분, 목포까지 6시간 20분, 강릉까지 4시간 10분, 양양까지 3시간 30분, 대전까지 3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는 전읍교∼건천휴게소, 회덕분기점∼신탄진나들목, 청주분기점∼청주나들목, 동탄분기점∼수원신갈나들목,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 등 54㎞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남이분기점∼오창나들목, 일죽나들목∼호법분기점, 광주나들목∼산곡분기점, 증평나들목∼진천나들목 등 48㎞ 구간에서 정체가 본격화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는 목포나들목∼일로나들목, 해미나들목∼서산휴게소, 서산나들목∼서평택나들목,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등 49.5㎞ 구간에서 시속 40㎞의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군자분기점∼서창분기점 7.8㎞ 구간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며 정체를 빚고 있다.

반대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잠원나들목, 신갈분기점∼수원신갈나들목, 기흥휴게소∼안성분기점,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목천나들목∼옥산하이패스나들목, 남이분기점∼청주분기점 등 58.2㎞ 구간에서 차들이 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이천휴게소∼호법분기점, 대소분기점∼진천나들목, 동서울만남휴게소∼동서울요금소, 서이천나들목∼이천휴게소 등 14.8㎞ 구간에서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고,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으로는 화성휴게소∼서평택나들목, 소하분기점∼일직분기점 등 16.7㎞ 구간에서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군자분기점∼서창분기점 7.8㎞ 구간이 막히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4∼5시경에 귀경·귀성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관측했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 정체는 17일 낮 2∼3시께 해소되고, 지방 방향 고속도로 정체는 이날 자정께 풀릴 것으로 예측했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