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정체 점차 풀려…“서울→부산 5시간 40분”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2-15 14:27 수정일 2018-02-15 14:27 발행일 2018-02-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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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 전국 고속도로 정체구간이 점차 줄고 있다.

1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 500.7km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금강휴게소→영동나들목 15.6㎞, 천안휴게소→옥산하이패스나들목 14.7㎞,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12.6㎞ 등 81.4㎞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 남풍세나들목→정안나들목 12.2㎞, 서논산나들목→연무나들목 8.5㎞, 탄천나들목→서논산나들목 8.2㎞ 등 총 36.3㎞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10.0㎞, 발안나들목→서평택분기점 7.6㎞ 등 25.3㎞ 구간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은 문경새재나들목→문경휴게소 10.6㎞ 등 24.6㎞ 구간에서 느림보 운행이다.

오후 2시 기준 승용차를 타고 서울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까지 5시간 40분, 울산 5시간 30분, 목포 5시간 10분, 광주 4시간 30분, 대구 4시간 20분, 강릉 3시간 50분, 양양 3시간 10분, 대전 2시간 50분 걸린다.

오후 2시까지 차량 27만대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갔다. 자정까지 17만대가 더 나갈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같은 시간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16만대다. 자정까지 12만대가 더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