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도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장 ‘풀가동’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2-13 13:53 수정일 2018-02-13 15:22 발행일 2018-02-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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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디스플레이 업계가 설 연휴에도 공장을 쉬지 않고 풀가동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설 연휴인 15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기흥·화성·평택 공장과 충남 아산의 온산 공장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정상 가동한다. SK하이닉스도 경기도 이천과 충북 청주 공장 등을 ‘4조 3교대’ 방식으로 평소처럼 가동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충남 천안·아산 생산라인과 LG디스플레이의 경북 구미·경기 파주 생산라인 역시 연휴 동안에도 24시간 풀가동된다. 직원들은 대신 연휴 전후에 교대로 휴무를 얻을 수 있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등도 주요 생산라인도 평소대로 가동한다. 삼성SDI의 천안·울산·해외 배터리 생산라인과 경북 구미·충북 청주의 전자재료 생산라인도 예년과 같이 설 연휴에 정상 가동체제가 이어진다.

다만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광주 공장은 오는 15~18일 나흘간 가동을 중단한다. 스마트폰 생산을 담당하는 구미공장의 경우 ‘갤럭시S9’ 출시를 앞두고 15~16일 이틀만 공장을 멈춘 뒤, 17~18일 재가동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도 연휴 기간 동안 창원 가전 공장의 가동을 연휴 기간 중단키로 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