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 측은 이번 대규모 출자 배경에 대해 NH농협캐피탈을 수년 내에 타 금융지주계열 캐피탈사 규모(6~7조원)로 성장시켜 농협금융의 중요한 축으로 만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농협캐피탈은 이번 자본금 확충을 계기로 선두권 여전사로의 도약을 추진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기업금융 전문성 강화 및 오토금융 캡티브(Captive)화 등 핵심경쟁력 확보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는 디지털금융, 투자금융 등 미래 먹거리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016년 500억원, 2017년 1000억원을 농협캐피탈에 출자한 바 있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