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 농협캐피탈에 1000억원 출자

이경남 기자
입력일 2018-02-12 14:29 수정일 2018-02-12 14:29 발행일 2018-02-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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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NH농협캐피탈에 대한 1000억원의 출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지주 측은 이번 대규모 출자 배경에 대해 NH농협캐피탈을 수년 내에 타 금융지주계열 캐피탈사 규모(6~7조원)로 성장시켜 농협금융의 중요한 축으로 만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농협캐피탈은 이번 자본금 확충을 계기로 선두권 여전사로의 도약을 추진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기업금융 전문성 강화 및 오토금융 캡티브(Captive)화 등 핵심경쟁력 확보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는 디지털금융, 투자금융 등 미래 먹거리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016년 500억원, 2017년 1000억원을 농협캐피탈에 출자한 바 있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