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르신일자리 6만8000개 1757억원 투자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2-12 17:37 수정일 2018-02-12 17:37 발행일 2018-02-12 99면
인쇄아이콘
서울시는 올해 국비와 시비 등 17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 6만8000개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것이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공익활동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 3개 분야로 나뉜다. 우선 공익활동형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가 ‘노노케어(老老care)’,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관리 등 사화공헌활동에 참여하는 일자리다. 5만4364개의 일자리로, 전체 사업량의 80%다. 시장형 일자리는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택배, 공동작업, 식품 제조·판매 등을 하는 사업이다. 전체 사업량의 14%가량인 9777개의 일자리가 제공된다. 보조금 외에도 수익금이 지급돼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다. 인력파견형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민간 취업 알선을 지원하거나, 단기 인력파견을 보내는 형태다. 시는 인력파견형 일자리를 올해 총 3082개(전체 사업량의 6%)를 추진한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거주지 구청 어르신 일자리 사업 추진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