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초콜릿 대신 ‘IT 기기’ 뜬다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2-11 15:22 수정일 2018-02-11 15:39 발행일 2018-02-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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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트북 Pen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 노트북 Pen .(사진
삼성 노트북 Pen .(사진제공=삼성전자)
‘LG 미니빔 TV(모델명 PH30JG)’
‘LG 미니빔 TV(모델명 PH30JG)’//사진제공=LG전자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오면서 실용성 높은 IT 기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단순히 초콜릿을 선물하는 것보단, 오래 쓸 수 있는 실용적인 IT 기기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전자업체들도 밸런타인데이에 맞춰 소형 가전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노트북은 IT 기기 중 밸런타인데이 선물 품목 1순위로 꼽힌다.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평소 문서 작업이 잦은 남자친구에게 훌륭한 선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신형 노트북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서 사용하는 ‘S펜’을 탑재했다. 디스플레이를 360도로 회전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0.7㎜의 얇은 펜촉과 4096 단계의 필압을 지원하는 S펜으로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 제품 무게와 배터리 용량은(13.3인치 기준) 995g, 39Wh이다. LG전자의 신형 ‘LG 그램’도 무게가 965g(13.3인치 기준)에 불과하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31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노트북 중 최초로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메모리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 확장슬롯이 적용된 점도 장점 중 하나다. MSI코리아의 신형 노트북은 17.3인치(43.94㎝)의 풀HD 대화면을 적용해 영화 감상, 오피스, 그래픽 작업, 게임 등 다방면에 효율성이 높다. 120㎐ 3㎳의 고주사율과 빠른 응답속도를 갖추고, 인텔 코어 i7-7700HQ 프로세서와 지포스 GTX 1050 Ti 그래픽카드를 적용했다.

여가 시간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IT기기들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LG 미니빔 TV는 최대 4시간까지 지속되는 배터리를 내장해 영화 2편도 전원 연결 걱정 없이 감상할 수 있다. HD급 250 안시루멘의 밝기로 80인치 대화면에서도 선명하고 밝은 화질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49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도 용이하다.

‘닌텐도 스위치’는 휴대용 게임기와 콘솔 게임기의 특징이 결합된 게임기다. 주변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하철, 버스 등 이동 중에 6.2인치의 본체를 휴대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실내에서는 TV에 연결해 큰 화면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고프로의 360도 VR(가상현실) 카메라 ‘퓨전’은 5.2K 30fps(초당 프레임) 동영상과 1800만화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선명한 고화질로 주변 모든 방향을 촬영할 수 있고, 4개의 마이크를 통해 생생한 사운드도 담아낼 수 있다. 전후면 두 개의 렌즈로 촬영한 영상은 자동으로 스티칭돼 실감나는 콘텐츠를 완성할 수 있다.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VR 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오버캡처’ 기능, 방수 기능도 갖췄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