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콜센터, '보이는 ARS' 서비스 시행

이경남 기자
입력일 2018-02-11 12:34 수정일 2018-02-11 12:34 발행일 2018-02-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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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오는 12일부터 금감원 콜센터 ‘1332’의 음성 ARS안내 내용을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한 번에 확인 할 수 있는 ‘보이는 1332’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새로 시행하는 ‘보이는 1332’ 서비스는 1332 통화시 음성으로 안내하던 내용을 스마트폰 화면에 시각화해 보여주는 서비스로, 음성안내 중간이라도 휴대폰 화면을 통해 원하는 상담메뉴를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

또 화면 하단 배너를 통해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 직접 연결이 가능, ‘금융 꿀팁’ 등 금융소비자가 유용한 정보를 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금감원은 긴급한 조치를 필요로 하는 ‘보이스 피싱’ 사기에 대한 피해 상담을 ARS 가장 첫 메뉴로 배치해 보이스피싱 피해자에 대해서는 상담원을 즉시 연결토록 해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신속하게 피해를 신고하고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금감원은 이번 서비스의 도입으로 콜센터에 전화해 상담원과 통화하기까지의 평균소요시간이 종전 2분 30초에서 30초 내로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ARS 멘트 도중 상담을 포기하는 사례를 줄여 민원상담의 활용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