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내 최초 지상파 UHD 광고 온에어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2-11 09:30 수정일 2018-02-11 09:30 발행일 2018-02-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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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레드 TV 광고 ‘지구의 한 조각’ 편 캡처 이미지
LG 올레드 TV 광고 ‘지구의 한 조각’ 편 캡처 이미지//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11일 국내 최초로 4K UHD(초고화질) 지상파 TV 광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4K UHD는 3840X2160의 해상도(약 800만 화소)다. 기존 HD(1366X768, 약 100만 화소)의 8배, 풀HD(1920X1080, 약 200만 화소)보다 4배 이상 정밀한 수준이다. 회사 측은 “UHD 방송 시대에 맞춰 고객에게 다양한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자 지상파를 통해 UHD 화질의 TV 광고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7년 5월 31일 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UHD 지상파 방송을 시작했고 같은 해 12월, 5대 광역시와 강원도 평창, 강릉 등으로 확대됐다.

이날 LG전자가 UHD로 선보인 광고는 지난달 20일 온에어된 LG 올레드 TV ‘지구의 한 조각’ 편이다. LG전자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협업한 광고로, LG 올레드 TV가 지구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직접 보는 것처럼 보여준다는 콘셉트를 담았다. UHD를 지원하는 TV와 UHD 전용 안테나가 있으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LG 올레드 TV는 초고화질의 UHD 방송을 완벽한 화질로 즐길 수 있다. 생생한 초고화질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완벽한 블랙을 비롯한 다양한 색상을 정확하고 깊이 있게 표현한다. 현존하는 TV 중 자연에 가장 가까운 화질을 보여주며,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이 왜곡되지 않는다.

한웅현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경이로운 대자연을 자연색 그대로 담아낸 UHD 지상파 광고를 통해 실제 경관을 눈으로 보는 듯 차원이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3월까지 2017년 이후 출시한 UHD TV를 구매한 고객에게 지상파 UHD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안테나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