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채용비리 의혹 KEB하나은행 본사 압수수색

이경남 기자
입력일 2018-02-08 10:42 수정일 2018-02-08 16:47 발행일 2018-02-09 99면
인쇄아이콘
은행권 채용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을지로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정영학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KEB하나은행 신사혹 행장실, 인사부, 하나은행 서버 담당 부서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펼치고 있다.

검찰은 업무방해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고 인사 관련 자료들을 확보, 인사팀 채용 업무에 경영진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를 들여다본다는 계획이다.

현재 KEB하나은행은 은행 사외이사나 계열사 사장과 관련된 명단을 작성 및 관리하며 입사 과정에 특혜를 준 의혹을 받고 있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