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진상조사단…외부위원회 심의받겠다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2-04 17:41 수정일 2018-02-04 18:17 발행일 2018-02-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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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내 성추행 의혹을 조사하는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이 민간 주도의 위원회를 구성해 향후 조사 활동 등에서 위원회의 심의·권고를 받겠다고 4일 밝혔다.

조사단 관계자는 이날 “‘셀프조사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조사단의 상위기구로 민간인이 주도하는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을 위한 조사위원회’를 구성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위원회는 외부 인사 중심으로 5∼15인의 위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라며 “조직 체계상 조사단의 상위기구로서 조사 진행 및 내용에 대해 중간보고를 받고, 조사 내용에 대해 심의하며 조사방향과 범위, 추가조사 등을 권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