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용품 최대 30% 할인…서울시내 124개 전통시장서 설 이벤트 진행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2-04 12:44 수정일 2018-02-04 16:56 발행일 2018-02-05 19면
인쇄아이콘
서울시가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5일부터 서울시내 124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할인 및 농산물 직거래장터 등 ‘설 명절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124개 전통시장에서는 설 명절 제수용품과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1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전통시장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명절 분위기를 누릴 수 있도록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경품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또한, 시장별로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온누리상품권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강북 수유전통시장에서는 목공공예, 바느질공예, 점토공예 등 설맞이 고객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중구 숭례문 수입상가에서는 의류, 신발 등 설빔을 최대 80% 할인한다. 종로 광장시장에서는 일정금액이상 구매고객에게 무료 가훈 써주기 행사 등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설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떡국떡 썰기’, ‘떡메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팔씨름대회’ 등 상인은 물론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특색있는 이벤트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한편, 서울시는 명절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8~20일까지 연중 주·정차를 허용하는 43개시장 외 77개 시장에 대한 주변도로 주차가 임시 허용할 예정이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