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폭로 ‘서지현 검사’ 모교 이화여대 학생들…“가해자 엄중처벌” 촉구

김동현 기자
입력일 2018-02-04 20:36 수정일 2018-02-04 21:24 발행일 2018-02-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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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검사, 방송 나와 성추행 피해 주장
전직 법무부 고위간부에게 성추행과 인사 불이익을 당했다고 폭로하는 글을 검찰 내부망에 올린 창원지검 통영지청 소속 서지현 검사가 지난달 29일 JTBC 뉴스룸에 출연, 당시 법무부 간부였던 안모 검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연합-JTBC뉴스룸 캡처)

검찰 내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서지현(45·사법연수원 33기)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에 대해 모교인 이화여대 총학생회와 학생들이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이대 총학생회는 재학생 등 676명과 교내 32개 단체가 연대해 지난 3일 ‘서지현 검사님을 지지하는 이화인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총학생회는 성명에서 “성폭력은 결코 피해자 잘못이 아니며 성폭력 가해자와 성폭력을 묵인하는 한국 사회의 책임”이라며 “서 검사의 증언이 헛되지 않기 위해 가해자를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동현 기자 gaed@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