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원장에 민중기…김명수 대법원장 첫 고위법관 인사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2-02 16:51 수정일 2018-02-02 16:51 발행일 2018-02-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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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신임 서울중앙지방법원장
민중기 신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사진=연합뉴스)

김명수(59) 대법원장이 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장에 민중기(59)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임명하는 등 취임 첫 고위법관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민 신임 서울중앙지법원장은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조사한 법원 추가조사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인물이다.

이외에 성낙송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를 사법연수원장에, 조해현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대전고법원장에, 최상열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광주고법원장에, 조경란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특허법원장에 각각 보임했다.

김용석 서울행정법원장, 최규홍 서울동부지방법원장, 김기정 서울서부지방법원장 등 고등법원 부장판사 9명도 새로 지방법원장에 임명됐다.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 및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와 관련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을 맡았다가 보직을 떠나 ‘사법연구’로 발령받았던 이민걸 전 기조실장은 보직 발령에서 제외됐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