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까지는 국내 업체가 일본의 우수 기술업체인 지오서치와 기술협력을 통해 동공탐사 기술을 습득하고, 민·관·연이 공동으로 탐사 기술을 개발했 다, 그 결과 국내 업체의 동공탐사 적중률은 2015년 말 20% 미만에서 2017년 말 90%로 높아졌다.
또 이를 통해 지난해 말까지 1차로 도로 5135km를 탐사하는 과정에서 도로함몰이 우려되는 동공 2504개를 발견했으며, 집중적으로 복구한 끝에 지난해 도로함몰 발생 건수는 전년보다 67% 줄었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시가 관리하는 도로 전체(6156km)를 탐사할 계획이며, 오는 2020년까지 4596억을 투입해 도로 함몰에 취약한 노후·불량 하수관 308km 교체를 추진한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