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6일 미얀마 HTOO그룹과 사업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HTOO그룹은 금융, 농업, 유통, 식품, 항공, 건설 등 26개의 계열사를 운영하는 미얀마 재계 그룹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협금융은 HTOO그룹과 농기계 유통과 연계한 금융사업협력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1분기까지 사업추진TF를 구성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HTOO그룹의 은행, 보험 등 금융자회사와 다각적 금융협력사업을 확대하기로 추가 협의했다는 것이 농협금융측의 설명이다.
농협금융관계자는 “이번 HTOO그룹과 사업협력 MOU체결로 농협파이낸스 미얀마의 사업 외연이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HTOO그룹에 농협경제지주 계열사인 농우바이오와 종자 유통·판매사업 협력도 전개토록 주선함으로써 금융이 실물을 이끌어가는 범농협 글로벌 시너지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