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설 연휴기간 모든 금융거래 중단…차세대시스템 도입

이경남 기자
입력일 2018-01-26 13:47 수정일 2018-01-26 13:47 발행일 2018-01-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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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차세대시스템 도입을 위해 설 연휴기간동안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ATM기, 체크카드 등 금융거래를 일시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서비스 일시 중단 기간은 내달 15일 오전 00시부터 18일 밤 12시까지다. 이 기간동안 모든 금융거래가 중단된다. 단 신용카드 결제 및 타 금융기관 ATM기를 통한 현금서비스는 가능하다.

서비스 일시 중단은 차세대시스템 도입을 위함이라는 것이 우리은행 측의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시스템이 도입되게 되면 △전산처리속도 향상으로 고객 대기시간 감소 △빅데이터 기반의 옴니채널 구축으로 고객별 맞춤상품 제안 △업무별 사전체크 기능 신설로 고객요청 거래 처리시 정확도 제고 △보안기술 업그레이드로 민감한 고객정보 암호화 및 금융사기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중 고객님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연휴기간 동안 모든 금융거래가 중단되기 때문에 현금은 2월 14일까지 인출하고 결제자금은 사전에 이체 완료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최첨단시스템 도입으로 더욱 빠르고 안전한 금융거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은해은 금융거래 일시 중단에 따른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전용 상담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