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베트남 아그리 은행과 함께 무계좌 송금서비스 개시

이경남 기자
입력일 2018-01-24 13:27 수정일 2018-01-24 13:27 발행일 2018-01-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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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23일 베트남 하노이 풀만호텔에서 열린 농협금융-Agri Bank 무계좌 송금서비스 개시 기념식에서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과 찐 응옥 칸(Trinh Ngoc khanh) Agri Bank 회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3일 베트남 아그리 은행(Agri Bank)와 무계좌 송금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무계좌 송금 서비스는 은행 계좌 비중이 낮은 국내 베트남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국내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고국의 가족에게 송금할 수 있도록 개발된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오는 29일부터 제공되며 기존의 중계회사 대신 양 은행간 직접 송금 방식을 통해 기존보다 수수료가 저렴해졌다는 것이 농협금융측의 설명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협금융과 아그리 은행은 한국과 베트남에 최대 금융 네트워크를 보유하는 금융회사로서 금차 무계좌 송금서비스를 개시함에 따라 전국의 수많은 베트남 노동자 및 다문화 가족들이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게 고국으로 송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 그룹은 은행간 협력 이외에 보험, 증권, 카드, 리스, 소비자금융, 핀테크 등 비은행부분의 협력을 진행하기로 합의 했다. 이에 분야별 TF 구성을 통해 인력교류, 공동투자, 상품개발 협력 등 전략적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