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올원뱅크, 가입자 150만명 돌파…실이용자 비율 77%

이경남 기자
입력일 2018-01-17 09:07 수정일 2018-01-17 15:04 발행일 2018-01-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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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11)
(사진제공=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지난 2016년 8월 출시한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 가입자가 150만 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올원뱅크’ 가입자가 150만명을 돌파한 것은 출시 17개월 만이다. 주목할만한 점은 올원뱅크의 실이용자비율은 77%로 실제 이용자 주심으로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농협은행 측은 간편송금, 더치페이, 경조사 초대장보내기 등 실생활에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봤다.

여기에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전 세대를 아우리기 위해 돋보기 기능을 탑재한 큰글송금, 자산관리서비스, 골드바 구매, 귀농귀촌정보 등의 서비스를 선보인 점도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원뱅크’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기능은 상대방 계좌번호를 몰라도 전화번호만 알면 송금이 가능한 ‘간편송금’ 이었다. ‘간편송금’ 누적이용건수는 1700만건, 누적이용금액은 1조9000억원 가량이었다. ‘외화환전’도 지난해 동안 34만5000건 가량이 이뤄졌다.

농협은행은 올 해 올원뱅크사업부를 신설해 비대면 영업추진과 고객관리 관할, 신사업과 시너지 발굴 등 디지털 금융의 핵심채널 역할을 부여하는 등 올원뱅크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 강태영 올원뱅크사업부장은 “유통·금융복합몰 구축과 로또당첨금 지급서비스 등 농협만이 가능한 서비스들을 더욱 강화해 모바일 하나로 모든 금융생활이 가능한 ‘모바일 온리’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