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베트남 다낭 도시철도 건설 참여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1-17 11:04 수정일 2018-01-17 11:06 발행일 2018-01-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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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와 다낭시 교통국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베트남 다낭시 교통국과 ‘도시철도 건설과 교통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교통공사는 도시철도 건설을 처음 추진하는 베트남 다낭시 교통국과 ‘도시철도 건설과 교통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6일 오후 3시(현지시간) 베트남 다낭시 인민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협약식에는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과 다낭시 응웬 응억 뚜언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낭시의 도시철도 건설, 교통시스템 개발, 도시철도 시스템 운영과 유지보수 계획 수립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협력 가능한 프로젝트를 발굴한다.

공사는 2015년 베트남 호찌민 지하철 적합노선 선정 컨설팅을 했고, 지난해에는 호찌민 도시철도 운영 및 유지보수 기본계획 수립 컨설팅과 4호선 예비타당성 조사를 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협약을 통해 공유한 노하우가 다낭시 도시철도 발전을 위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다낭시에 한국기업이 진출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