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사외이사 후보 추천 작업 본격 착수

이경남 기자
입력일 2018-01-16 17:09 수정일 2018-01-16 17:09 발행일 2018-01-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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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절차 마무리
KB금융지주가 새로 선임할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2월 중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KB금융지주 사외아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16일 회의를 열고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로 선임할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인선자문위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사추위 위원장인 유석렬 이사는 오는 3월로 임가가 만료되는 최영휘, 유석렬, 이병남, 박재하, 김유니스경희, 한종수 사외이사를 대상으로 중임 희망 의사를 타진했고 최영휘, 이병남, 김유니스경희 이사 등 세명은 중임을 희망하지 않는다는 뜻을 확인한 바 있다.

사추위는 이날 회의를 통해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절차를 확정하고 사추위원의 투표를 통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위원을 선정하는 등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사추위는 향후 사외이사 후보자들에 대한 인선자문위원의 평가 결과 집계, 평판 조회, 자격검증 등을 위해 3차례 더 개최되며 2월 중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후보자가 법률에서 정한 결격사유 심사를 통과하게 되면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후보로 최종 추천된다.

한편 KB금융지주의 사외이사 후보 추천 프로세스는 후보군 추천 및 구성, 후보군 평가, 후보 추천 등 3단계로 이뤄진다. 매년 2회 상시 관리하는 사외이사 후보군은 주주와 외부 전문기관의 추천을 통해 구성된다.

KB금융은 사외이사 후보군을 금융경영, 재무, 회계, 법률·규제, 리스크관리, HR, IT, 소비자보호, 총 8개 전문분야로 관리하고 있으며 2017년말 기준으로 총 112명이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