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듈러 TV '더 월', CES 2018 어워드 업계 최다 수상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1-14 12:30 수정일 2018-01-14 15:17 발행일 2018-01-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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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듈러 TV TheWall//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자사 모듈러 TV ‘더 월’이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8’서 최고 흥행 제품으로 인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미터(μm) 단위의 초소형 LED를 적용해 기존 LCD TV의 한계로 지목됐던 백라이트 ·컬러필터를 없앴다. LED 자체가 광원이 되는 ‘진정한 자발광 TV‘라는 게 삼성 측 설명이다. 아울러 모듈러 구조로 설계돼 크기·해상도·형태에도 제약이 없다. 화면 테두리가 전혀 없는 진정한 베젤리스 디자인 구현이 가능해 어떤 공간에도 조화롭게 어울린다. 더 월은 ’CES 최고 혁신상‘을 포함해 ’USA 투데이‘, ’월 스트리트 저널‘, ’BGR‘ 등 유력 매체들로부터 총 41개의 상을 휩쓸었다.

미국 최대 일간지 ’USA 투데이‘의 리뷰 전문 매체 ’리뷰드닷컴‘은 ’더 월‘을 ’Best of CES‘ 제품으로 선정하며 “그간 CES에서 놀라운 콘셉트의 TV들을 많이 봐왔지만, 특히 삼성의 마이크로LED는 모듈러 구조로 돼있어 원하는 크기로 설계해 자신만의 TV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경이롭다”고 극찬했다.

이외에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능이 한층 강화된 ’패밀리허브‘ 냉장고 △S펜과 360도 회전 터치스크린로 노트북과 태블릿의 경험을 모두 제공하는 ’노트북 PEN‘ △8K AI 화질 개선 기술이 탑재된 ’QLED TV‘ △신개념 디지털 플립차트 ’삼성 플립‘ 등이 다수의 상을 받았다.

영국 IT 매체 테크레이더는 패밀리허브를 ’최고의 스마트홈 제품‘으로 선정하며 “삼성이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통해 스마트홈 기술을 실제 소비자들의 일상으로 끌여들였다”고 평가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