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구 줄었지만 자원봉사 늘었다…작년394만명 참여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1-12 09:53 수정일 2018-01-12 09:53 발행일 2018-01-12 99면
인쇄아이콘
인포그래픽(jpg)
서울시 봉사활통 통계자료 (이미지 제공=서울시)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자원봉사 참여자는 증가추세를 보였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서울시 인구가 2016년 993만616명에서 2017년 989만1448명으로 약 4만명 줄어드는 가운데 자원봉사 참여자 인구는 394만명으로 전년 대비 7.4% 늘어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1365자원봉사 포털에 등록된 통계를 참고한 것으로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 종교 분야 및 비공식 봉사활동 등을 고려하면 훨씬 많은 서울 시민들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분야별로 2017년 자원봉사 시민참여가 가장 많은 부분은 △활동보조 △아동지원 △급식지원 등의 ‘생활편의’ 분야로 자원봉사자 가운데 77만4735명(19.7%)이 참여했다. 뒤이어 △공연활동 △캠페인 △관광 안내 등 ‘문화행사’에 49만370명(12.4%)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4~19세가 연인원 136만524명(34.5%)으로 참가율이 가장 높았고, 1인당 활동 횟수는 70대 이상이 26.7회로 가장 높게 나타냈다. 이에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참여율이 높은 청소년 봉사활동을 내실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2018년 학생 봉사학습 실천 시범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안승화 자원봉사센터장은 “2018년도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웃 간 따뜻한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안녕하세요’ 캠페인 등의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가원봉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