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 ‘혁신플랫폼’ 구축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1-11 13:14 수정일 2018-01-11 16:10 발행일 2018-01-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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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도시재생
서울시가 12일 오후5시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센터’ 코디네이터 위촉식을 공식 개최한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센터’를 구축하고 전문 코디네이터와 현장 코디네이터 위촉식을 12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센터’는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 사업이 원활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활성화계획수립과정에서 주민 및 상인의견을 수렴하고, 행정조직과 상인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사업은 계획과 실행을 동시에 하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 기법을 통해 도시재생 시민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원효전자상가 6동 약 6000㎡의 공간에 청년창업지원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조성이 완료되는 오는 3월 말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도 이곳에 ‘소통방’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다.

서울시는 지난해 용산전자상가 일대 21만㎡를 2단계 서울형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했다. 2018년 말까지 전자산업기반의 신복합문화교류공간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한 활성화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2년 말까지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 행정, 창업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현장 코디네이터를 투입해 올 초부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대학, 기업, 공공기관과 민관협력 사업을 펼치고 중앙부처 연계사업 전략적 유치 등 용산전자상가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