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동3교 보강공사 완료…40t 트럭까지 통행 가능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1-10 08:29 수정일 2018-01-10 10:27 발행일 2018-01-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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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0영동3교교량상부모습 연합뉴스
영동3교 교량 상부모습 (연합)

이달 11일부터 40t 트럭도 서울 강남구 영동3교를 오갈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영동3교 보수·보강공사를 마치고 차량 통행제한을 ‘30t 초과’에서 ‘40t 초과’로 조정한다고 10일 밝혔다. 1986년 12월 준공된 영동3교는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와 성수대교를 잇는 폭 40m, 길이 160m의 왕복 8차선 다리다. 양재천을 가로질러 강남구 개포동과 도곡동을 연결한다.

영동3교는 2011년 긴급안전진단 결과 내구연한이 떨어지고, 교량 상판 간격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나 2011년 5월부터 6년 8개월간 30t 초과 차량의 통행이 제한됐던 곳이다.

서울시는 총 13억6600만원을 투입해 2011년 5월부터 1년간 하류 교량, 지난해 6∼10월에는 상류 교량 보수·보강을 했다. 이후 정밀점검 결과 안전등급 B등급을 받아 차량통행 제한 기준을 올릴 수 있게 됐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