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노후 청사, 50가구 청년임대주책 복합청사로 재개발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1-03 09:35 수정일 2018-01-03 09:40 발행일 2018-01-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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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비용은 주택도시기금과 국가 재정에서 충당
구 공공청사 복합개발 개념도
세종시 준공 30년차 노후 금남면사무소 공공청사 복합 재개발 개념도, 수익시설과 임대주택은 사업시행자가 소유 및 관리하며, 청사 부분은 정부가 기부채납을 받게 된다. (이미지=연합뉴스)

세종시의 노후 공공청사 금남면사무소가 임대주책을 포함한 복합개발 청사로 재개발된다

세종시는 5단계 안전 등급에서 D등급을 받아 긴급 보수 및 보강 판단이 필요한 준공 30년차 금남면사무소를 재개발, 청년공공임대주택 50가구와 기타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개발 정부청사를 건설하겠다고 3일 밝혔다.

대지면적 2463㎡ 규모의 금남면사무소 재개발 비용은 주택도시기금과 국가 재정에서 충당한다. 청사 건설비의 경우 수익시설 임대료로 충당할 예정이며, 부족한 재정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할 계획이다.

재개발이 완료되면 공공청사 부분은 정부가 사업시행자로부터 기부채납을 받으며, 수익시설과 임대주택은 사업시행자가 소유 및 관리한다.

엄정희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세종시 남쪽 관문인 금남면에 청년층 주거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도시재생 활성화와 공공서비스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세종시 금남면사무소를 포함 전국 23곳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지로 선정했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