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KB국민은행장(사진)이 “2018년 한 해, 지속가능한 금융의 금메달리스트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진열을 재정비하고 더 강한 체력을 키워야 한다”며 리딩뱅크 수성 의지를 내비쳤다.
허인 은행장은 2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2018년 새해는 담대한 목표를 향해 새롭게 도전하는 출발점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행장은 리딩뱅크 수성을 위해 △고객 중심 영업 △직원 역량 강화△디지털 역량 강화 등을 꼽았다. 고객 친화적인 영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직원들은 전문성과 종합상담역량 등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허 행장은 “올해는 디지털 창구의 확대로 창구에서 종이서식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모바일과 비대면 경쟁력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역량 강화를 재차 강조한 셈이다.
특히 허 행장은 2020년까지의 중장기 계획을 통해 전 사업부문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내걸었다.
끝으로 허 행장은 “현장을 이해하고 직원들과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며 “말로만 지시하는 리더가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리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