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윤종규 KB금융회장 "국내 리딩금융그룹 넘어 아시아리딩금융그룹 도약"

이경남 기자
입력일 2018-01-02 09:06 수정일 2018-01-02 09:06 발행일 2018-01-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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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회장(배포용)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사진=KB금융지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사진)이 올 한해 고객중심 영업을 펼치겠다는 경영전략을 내걸었다. 이를 통해 국내 금융리딩그룹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나아가 아시아 리딩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복안이다.

윤종규 회장은 2일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시무식을 갖고 신년사를 통해 “2018년을시작으로 1등 금융그룹의 자리를 굳건히 하고 나아가 아시아 시장에서 이름값을 하는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우뚝 서는‘새로운 10년’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를 위한 경영전략으로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한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서비스 및 프로세스 고객중심으로 개편 △인재 양성 및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 정착 등을 꼽았다.

아울러 윤 회장은 “일자리 창추를 통한 ‘상생 파트너’,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혁신 파트너’, 서민경제의 ‘금융 파트너’가 되어 국민 곁에 한결같은 모습으로 늘 함께 함으로써 국민들께 받은 사랑을 희망으로 돌려 드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금융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끝으로 윤 회장은 “지난해 리딩금융그룹의 위상을 되찾았으나 지난 성취에 안주하지 말고 자만심 또한 경계해야 한다”며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자세로 2018년을 또다른 도전과 희망의 한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