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서 AI 브랜드 ‘씽큐’ 알리기 나선다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1-01 09:58 수정일 2018-01-01 09:58 발행일 2018-01-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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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E_CES2018_LG ThinQ Suite
‘LG 씽큐 스위트(ThinQ Suite)’의 조감도.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브랜드 ‘씽큐’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LG전자는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18’에서 대규모 ‘LG 씽큐(ThinQ) 존’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LG 씽큐 존‘ 면적은 총 624㎡다. 이는 LG전자 부스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전시 존이며, 부스 전체 면적(2044㎡)의 약 3분의 1 을 차지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LG전자 전시관의 주인공은 사실상 AI 브랜드 ‘씽큐’인 셈”이라며 “이를 위해 기존까지 TV, 냉장고, 세탁기 등 제품별로 조성했던 전시존의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해당 공간서 독자 개발 AI 플랫폼인 ‘딥씽큐’를 비롯해, 외부의 다양한 AI 플랫폼을 탑재한 AI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집 내부를 그대로 연출한 ‘LG 씽큐 스위트’에서 ‘LG AI 제품들과 함께 하는 일상생활’을 시연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실제 생활에서 매일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해, AI로 윤택해지는 삶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이외에도 ‘LG 씽큐 존’에서는 소비자가 생활하는 ‘공간’마다 음성인식 AI 가전들이 사물인터넷(IoT)으로 구현되는 스마트홈을 보여준다. 안내로봇, 청소로봇, 잔디깎이 로봇 등 다양한 상업용 로봇도 전시된다.

한창희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은 “집안의 모든 가전이 고객들이 인공지능을 매일매일 경험할 수 있는 통로이자 접점”이라며 “LG 씽큐 존을 찾은 고객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LG 인공가전을 통해 실질적인 가치를 느끼게 하면서 공감대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