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농협은행장, 2018 경영전략 워크샵 개최…"손익목표 달성할 것"

이경남 기자
입력일 2018-01-01 09:57 수정일 2018-01-01 16:04 발행일 2018-01-0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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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2018년 경영전략 워크샵에서 이대훈 농협은행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제공

이대훈 농협은행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경영전략 워크샵’을 개최하고 손익목표 달성 의지를 내비쳤다.

NH농협은행은 지난달 30일 서울시 중구 NH농협은행 본사 대회의실에서 ‘2018년 경영전략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워크샵에는 이대훈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했으며 고객중심 마케팅 추진, 핀테크 선도은행 전략 등의 사항이 논의됐다. 워크샵 참여자들은 손익목표와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의지를 다짐했다.

이 행장은 “농협은행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손익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실현에 농협은행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자”고 말했다.

이 행장은 이날 워크샵을 통해 올해 농협은행이 가장 역점을 둬야 할 사업 등에 대해서도 논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장은 앞서 취임식에서 수도권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익구조를 재편하고 핀테크 역량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 등을 제시했다.

특히 핀테크 기반의 ‘디지털 금융’을 올해 농협은행의 주요 과제로 올려 은행 내부의 변화도 예고했다. 이 행장은 취임식에서 “핀테크에 기반을 둔 혁신적인 콘텐츠와 기술을 확보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종업종과 융·복합을 추진해 인터넷전문은행과 정면대결에서 승리해 ‘디지털부문 선도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워크샵에서는 ‘소통전문가’ 김창옥 대표를 초청해 소통과 리더십에 대한 특강을 갖고 영업현장과의 소통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기 위한 시간도 마련됐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