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연말 맞아 환전·송금 이벤트 불티

이경남 기자
입력일 2017-12-24 11:31 수정일 2017-12-24 11:31 발행일 2017-12-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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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한·우리·농협·기업銀, 환전·송금 이벤트 마련
다양한 경품에 환율우대·외화예금 우대금리도 누릴 수 있어
주요 시중은행들이 연말을 맞아 다양한 환전·송금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겨울방학 및 연말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을 경우 시중은행들의 이벤트를 꼼꼼히 확인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만큼 환전 및 송금에 앞서 이벤트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우리, 농협, 기업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은 최대 내년 2월 28일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환전 및 송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서울역환전센터’ 개점 두 돌을 맞아 5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한 고객을 대상으로 고급 무릎담요를 선착순으로 1000명에게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내년 2월 28일까지 1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 또는 해외송금 △글로벌멀티카드 충전 △체인지업 체크카드와 연결된 외화계좌 입금 중 한 가지만 거래해도 인터넷뱅킹 또는 모바일 신한S뱅크를 통해 응모가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매월 2명씩 총 6명에게 100만원 여행상품권을 제공하고 이외에도 고급 포토프린터(총 1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총 200명)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내년 2월 14일까지 ‘슬기로운 환전생활’ 이벤트를 영업점과 위비톡을 통해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영업점에서 300달러 상당 이상 환전하는 내국인 고객에게 주요통화(USD, JPY, EUR)는 70%, 기타통화는 30% 우대환율을 적용하고, 모든 환전 고객에게는 인천공항 식음료매장과 와이파이도시락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여기에 10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경우 무료여행자보험도 동시에 가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위비톡을 통해 환전하는 고객에게는 주요통화(USD, JPY, EUR)는 90%, 기타통화는 55% 환율 우대하며, 100달러 상당 이상 환전할 경우 무료여행자보험도 가입할 수 있다. 또 위비톡에 신규가입하고 당일 위비환전을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하여 총 600명에게 도넛과 커피 세트 기프티콘도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내년 2월 말까지 건당 500달러 이상 환전·해외송금을 이용하는 경우 자동으로 응모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모바일 기프티콘 1만원권을 제공한다.

여기에 행사 기간에 환전거래를 이용한 고객이 ‘다통화 월복리 외화적립예금’에 가입 후 달러로 적립할 경우 내년 3월 31일까지 납입한 금액에 대하여 기본 제공금리에 추가해 0.1% 우대금리를 준다.

또 이벤트 기간 동안 1달러만 환전해도 여행과 관련된 서비스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쿠폰꾸러미도 제공한다. 제공되는 쿠폰 꾸러미에는 △외투 및 수하물보관 서비스 10% 할인 △수하물 배송서비스 10% 할인 △수하물 랩핑서비스 20% 할인 △해외에서도 자유롭게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도시락(포켓 와이파이) 15% 할인 등이 담긴다.

끝으로 기업은행은 내년 2월 말까지 300달러 이상 환전 또는 해외송금을 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다이슨 헤어드라이어(10명), 여행용 캐리어(10명), SPC 기프티콘(200명)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서비스인 ‘휙 환전’ 및 ‘모두 다 환전’을 이용할 경우 최대 90%의 환율 우대를 제공하고, 스타벅스 음료교환권(200명)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