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은행장,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지속성장·내실경영 초점

이경남 기자
입력일 2017-12-22 16:53 수정일 2017-12-22 16:54 발행일 2017-12-22 99면
인쇄아이콘
워리본점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사옥. 사진=우리은행 제공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취임 직후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속성장 및 내실경영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리은행은 22일 혁신적인 조직 구축을 위해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3개 부문체제 하에서 전행 영업전략을 통합 추진하는 조직을 신설함과 동시에 외환사업 부문의 질적 성장과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및 브랜드전략 강화를 위해 담당 그룹을 격상하기로 했다.

먼저 영업점의 예산과 평가를 담당하는 영업지원부와 프로모션을 담당하는 시너지추진부를 통합해 영업추진부를 만들어 전행 마케팅 전략 수립과 함께 영업점 지원이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 국내 외환실적 증대 및 외국인 대상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외환사업단을 외환그룹으로 격상시키고, 국내 최대 규모인 25개국 300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디지털화 하기 위해 해외 IT 및 핀테크 사업을 전담하는 글로벌디지털추진팀을 신설했다.

여기에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대외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대외협력단을 소비자브랜드그룹으로 격상시켰으며 국내외 자금세탁방지 관련 감독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자금세탁방지부를 만들어 준법감시인 산하에 두기로 했다.

이 외 경영혁신부를 신설해 혁신 TFT에서 도출한 과제의 실행을 전담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추가적인 과제를 발굴, 실행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조직쇄신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인사도 단행했따. 이에 부문장 2명(장안호, 조운행), 부행장 7명(김정기, 이동연, 허정진, 이창재, 김영배, 정채봉, 홍현풍), 상무 8명(정종숙, 신명혁, 박경훈, 김종득, 박화재, 최홍식, 최동수, 조수형)이 새롭게 승진했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