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에 연말 최대 100% 보너스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12-19 18:33 수정일 2017-12-19 18:37 발행일 2017-12-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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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이사 된 이재용, 삼성전자 이사회 첫 참석<YONHAP NO-2182>
삼성 서초사옥 (연합)

삼성전자가 이달 말 임직원에게 월 기본급의 최대 100%에 해당하는 목표달성 장려금(TAI)를 지급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사업 부문별 실적 평가를 마무리하고 오는 22일 TAI를 지급할 예정이다.

TAI는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한차례 지급되며 사업 부문별 목표달성에 대한 공로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지급된다. 사업 부문 및 산하 사업부 실적을 토대로 A∼D 등급으로 분류해 각각 50%, 25%, 12.5%, 0%의 성과급이 부여된다. 직원들은 소속 사업부문과 사업부의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받게 된다.

올 한해 기업 전체 실적을 견인한 반도체 사업부에서 올 상반기에 이어 또 다시 100% 지급이 확실시된다. 이외 다른 사업 부문도 대부분 100%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 부문 임직원들은 이미 지난달 기본급의 400%를 특별 상여금 명목으로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초에는 성과급 개념인 OPI도 지급할 예정이다. OPI는 소속 사업부의 1년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어섰을 때 초과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제도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