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법인전담 WM전문인력 'PIB파트너' 제도 시행

이경남 기자
입력일 2017-12-19 10:21 수정일 2017-12-19 15:53 발행일 2017-12-2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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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19일 기업 대상 자산관리 서비스 제고를 위해 법인전담 WM전문인력인 ‘PIB파트너’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PIB파트너’제도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특화된 ‘자산관리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인전담 PB다.

KB국민은행은 법인자산관리 전문가 PB 8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대기업금융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법인고객을 발굴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IB시장 관련 법인 맞춤형 상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처럼 KB국민은행이 법인전담 WM전문인력 제도를 구축한 것은 법인자산관리의 경우 중소기업 자산관리 수요 증가와 함께 투자자금 단위가 개인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법인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원스톱으로 충족시키기 위해 ‘PIB파트너’와 ‘PB센터 전담RM’제도를 신설하고 기업금융과 WM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시너지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PB센터 전담RM은 자산관리가 필요한 기업을 PIB파트너에 소개하고 PB는 기업금융 니즈가 있는 기업을 전담 RM에게 소개해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법인영업을 체계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금융권 최초의 PB-RM 협업체계를 초석으로 개인과 법인을 아우르는 그룹차원의 ‘유니버설뱅킹(Universial Banking)’을 구축하게 될 것” 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2020년까지 KB는 WM 사업의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