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프리미엄 미니' 가전 판매량 쑥쑥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12-19 09:48 수정일 2017-12-19 15:44 발행일 2017-12-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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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는 최근 1년간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레트로 디자인 ‘더 클래식’ 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각각 32%, 27% 성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프리미엄 미니’ 가전 수요가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해당 제품들은 동급대비 가격이 최대 20% 가까이 비싸지만 가성비와 디자인 차별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동부대우전자의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세탁용량 3kg, 두께 30.2cm의 초슬림 제품이다. 벽면 설치가 가능해 공간효율성이 높으며,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 연말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적용한 신제품을 출시했고, 지난달 건조기능과 에어리프레쉬 기능을 신규 채용하고 3.5kg 으로 용량을 확대한 제품을 선보였다.

더 클래식 냉장고는 국내 최초 120L, 80L급 소형 인테리어냉장고다. 크림화이트, 민트그린 등 차별화된 컬러를 적용한 외관에 ’레트로‘ 디자인을 구현해내며, 올해 월평균 판매량 1500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도 소비자에게 친숙한 레트로 감성을 앞세워, 월평균 2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이외에 지난 6월 출시한 32인치 인테리어 TV ’허그’ 역시 지난달에만 5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경기 불황에도 자기만족과 가치소비에 지갑을 여는 이들이 급증하면서 ‘스몰럭셔리’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며 “동부대우전자는 미니 가전에 프리미엄 기능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적용한 ‘프리미엄 미니 ’ 제품들로 미니 가전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