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위스키 ‘골든블루’, 한국 위스키 시장을 장악한다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12-19 15:14 수정일 2017-12-19 15:14 발행일 2017-12-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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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과 어떠한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정통 위스키로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골든블루’가 전국의 주요 위스키 소비 지역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골든블루’는 올해 11월 기준 전년 동기대비 판매량이 1.8% 증가했다. 전체 위스키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23.4%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누적 판매량은 올해 11월 말 기준으로 2,800만병을 돌파했다.

골든블루의 이러한 성장세는 지역에 국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골든블루는 서울, 부산을 비롯하여 전국 지역에서 올해 11월 기준 작년 동기대비 점유율이 4.3% 성장했다. 올해 11월 골든블루의 점유율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지역은 인천이다. 지난해 11월 14.5%의 점유율에 불과했던 인천지역은 올해 24.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비해 10% 성장했다. 전북 지역에서도 지난해 11월에 비해 7% 늘어난 20.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판매량이 늘었다.

골든블루의 성장세는 주력제품인 ‘골든블루 사피루스’가 주도하고 있다.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2012년 출시된 36.5도 정통 저도 위스키로 출시 5년만에 단일 브랜드 판매 1위에 오른 제품이다. 더불어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정통 저도 위스키 시장을 개척한 선구자로서, 2017년 11월 기준으로 정통 저도 위스키 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켜나가고 있다.

17년산급 위스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는 국내 최대 위스키 소비처로 꼽히는 서울 강남구와 부산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에서 17년산급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는 서울 강남지역에서 올해 11월 기준 4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위스키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서울 강남 다음으로 큰 시장인 부산 해운대구에서도 올해 11월 기준 65.4%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대구 수성구에서는 44.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골든블루 마케팅본부장 박희준 전무는 “골든블루의 성공은 화려한 마케팅이나 제품 포장이 아닌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맛과 높은 품질, 혁신으로 승부를 걸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골든블루는 ‘사피루스’ 같은 철저히 소비자를 위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