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예스병원, 바이오센서 Verasense 이용한 무릎 인공관절치환술 시작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12-19 09:57 수정일 2017-12-19 09:57 발행일 2017-12-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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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예스병원은 바이오센서인 VERASENSE(베라센스)를 이용한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관절염으로 고생하던 환자가 마지막으로 선택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수술 후 통증 완화와 더불어 무릎 굽힘과 보행, 계단 오르기 등 운동성이 개선되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치료이다. 기존에는 수술 시 부정렬과 압력 등을 측정할 방법이 없어 집도의의 경험과 감각에만 의존하여 인공관절 치환술이 시행되었다. 예스병원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베라센스를 도입하였다고 밝혔다.

바이오센서 베라센스는 무선 송수신기술이 적용된 센서 장치로 수술 시 인공관절이 삽입될 위치에 넣어 무릎 힘줄 및 인대의 균형과 무릎의 내, 외측의 압력 값을 실시간으로 측정, 모니터링하는 장치이다. 수술 중 실시간으로 수치화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절의 정확한 정렬과 연부조직의 불균형을 해소하므로 더욱 더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

죽전예스병원 조율 관절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인공관절은 수술 후 관절의 균형이 맞아야만 무릎을 펴고 구부릴 때 통증이 없으면서 정상적인 보행이 가능해진다”며, “수술 중 바이오센서를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관절 내 압력을 수치화시켜 더욱 정밀한 정렬이 가능하므로 수술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 고 말했다.

바이오센서를 이용한 인공관절수술의 효과는 이미 미국 유수의 병원을 통해 입증된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도입됐다.

죽전예스병원 관절센터는 국내외 수준급의 의료기술을 보유한 척추관절특화병원으로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된 실력파 의료진 조율 관절센터장을 필두로 무릎 유전자주사치료, 베라센스를 이용한 인공관절 치환술 등 관절염에 대한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