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12-18 14:56 수정일 2017-12-18 14:56 발행일 2017-12-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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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서 여드름치료의 첫 걸음은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것이라고 한다.

여드름은 얼굴 피지선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염증에 의해 붉은색 농포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여드름은 호전되었다가 더 악화되기를 수없이 반복하는 등 쉽게 재발하는 양상을 보여 정신적 스트레스를 야기하고 있다.

여드름은 환경 오염과 서구화된 식습관,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여드름이 발생하는 연령층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발견되고 있는 추세이다. 여드름을 잘못된 방법으로 압출을 하거나 방치하게 될 경우 2차 감염 가능성이 커져 여드름 자국이나 여드름 흉터를 남길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대전 은행동에서 거주하고 있는 직장인 김동하씨(28세, 가명)는 “얼굴에 여드름흉터가 심해서 오랫동안 병원에서 레이저 시술을 받았는데, 얼굴이 붉어지는 홍조가 생기고 제대로 된 효과는 못 봤다”며 “여드름한의원에서 패인 여드름흉터에 침을 이용해 새살을 돋게 치료를 한다고 하여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여드름한의원 해율한의원은 한방에서 오장육부 이상을 피부로 표현되는 것으로 보고, 오장육부의 균형을 바로잡아 그 기능들을 원활하게 하는 것을 여드름치료의 기본으로 보고 있다.

해율한의원 대전점 이충희 원장은 “피부 겉에 드러난 문제만을 치료하는 것은 여드름 치료라고 할 수 없다”라며 여드름 재발 예방을 위해 몸 내부의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여드름흉터는 외부적인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피부가 자연적으로 재생되지 않는다” 며 “피부 자체의 재생 능력을 극대화 시키는 방법인 새살침 치료로 피부를 전체적으로 손상시키지 않고 흉터부위만 부분적으로 치료하여,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여드름 흉터를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여드름한의원 해율에서는 여드름의 원인을 피부 외적인 요인과 신체 내부의 요인으로 나눠 치료를 병행함으로써 환자의 체질 개선과 동시에 여드름의 재발을 줄이고 있다. 따라서 개인마다 다른 여드름 유형을 고려한 1:1 맞춤 처방을 통해 여드름이 빠르게 치료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더불어 기존의 침과는 달리 침의 두께를 한층 줄여, 아주 미세한 침 시술로 피부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있다. 해율한의원은 대전 지점뿐만 아니라 강남, 울산, 광주, 부산 등 전국에 11개지점이 있으며 13년 가까이 여드름과 흉터를 집중 연구하고 치료해온 피부한의원으로, 여드름과 각 피부의 유형마다 수많은 임상사례가 있는 곳이다. 원장이 직접 압출하며, 매주 환자의 피부상태를 체크 하는 것 또한 특징이다.

해율한의원 대전점 이충희원장은 “여드름흉터의 종류에는 박스형 흉터, 아이스 형 흉터, 롤링 형 흉터, 복합형 흉터 등이 있다.”며 “여드름흉터치료의 가장 큰 관건은 흉터의 모양과 깊이와 부위에 따른 맞춤 시술을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