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4차 식문화 혁명을 이끌 간편 요리 세트 ‘밀키트(Meal Kit)’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밀키트란 데우기만 하는 간단한 가정간편식과 달리 요리개념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식재료와 함께 레시피를 제공해 간편하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것이 밀키트다.

GS리테일은 밀키트 배송서비스 ‘Simply Cook’을 론칭하고 오는 22일부터 온라인쇼핑몰 GS fresh와 종합 푸드 플랫폼 스타트업 해먹남녀를 통해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Simply Cook’은 모든 식재료를 칼질 없이 바로 조리할 수 있는 상태로 정량만큼 포장해 상세 레시피와 함께 제공하는 토탈 밀 솔루션(Meal Solution) 서비스다. 레시피에 맞게 준비된 식재료를 조리하기만 하면 최대 30분 내에 전문점 수준의 음식을 만들 수 있다.

GS리테일 김경환 디지털전략부문장은 “밀키트 배송 서비스는 단순히 편리함만을 추구한 먹거리가 아닌, 직접 맛있는 요리를 해서 가족과 함께 집에서 식사를 즐기고 싶은 고객의 바람을 녹여낸 밀 솔루션 서비스”라며 “향후 시장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밀키트 시장은 현재 미국에서 1조700억원대(2016년 기준)에 진입한 블루오션 시장이다. GS리테일은 현재 아마존을 통해 미국에서도 조금씩 알려지고 있는 밀키트 상품을 한국에서 선도적으로 도입해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강진 수습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