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0.15%P 상승

이경남 기자
입력일 2017-12-15 16:27 수정일 2017-12-15 16:35 발행일 2017-12-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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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사진=연합)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당장 다음주부터 코픽스 기반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77%로 전월에 비해 0.15%포인트 올랐다.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지난 10월 당시 전월 대비 0.1%포인트 증가한 데 이어 급등세를 이어가며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1.66%로 전월에 비해 0.04%포인트 올랐다. 이 역시 3개월 연속 상승세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COFIX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