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KB국민은행 고객은 세븐일레븐 ATM 수수료 감면

이경남 기자
입력일 2017-12-15 16:23 수정일 2017-12-17 15:13 발행일 2017-12-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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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협약
15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KB국민은행과 세븐일레븐 간 ‘편의점 속 생활 금융’ 협약 이후 이찬석 롯데피에스넷 대표이사, 이길성 KB국민은행 영업추진본부장,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사진 왼쪽부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

내년 1월부터 KB국민은행 고객은 세븐일레븐 ATM기를 사용 시 은행 ATM기와 동일한 조건으로 입출금 및 이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은 15일 여의도본점에서 세븐일레븐과 ‘편의점 속 생활 금융’ 제휴 협약식을 체결했다.

KB국민은행과 세븐일레븐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24시간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 편의 증대 △자동화기기 전산 개발 및 관리 △고객 마케팅 공동 추진 등 상호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적으로 KB국민은행은 내년 1월부터 전국 세븐일레븐 ATM기를 KB국민은행 ATM기와 동일한 조건으로 입출금 및 이체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KB국민은행 영업시간 내에는 세븐일레븐 ATM에서도 수수료가 면제되며 영업시간 이후에는 KB국민은행 기존 수수료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KB국민은행이 전국 8200여대, 세븐일레븐이 약 4000여대의 ATM기를 운영 및 보유하고 있어 ATM을 이용하는 고객의 금융거래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란 것이 KB국민은행측의 설명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한 저렴한 수수료, 접근성 및 이용시간 확대로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고객중심의 금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