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오늘 오후 간부워크숍 개최…조직개편안 주 논의될 듯

이경남 기자
입력일 2017-12-15 10:39 수정일 2017-12-15 10:39 발행일 2017-12-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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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대적인 조직개편안을 내놓은 금융감독원이 15일 오후 간부워크샵을 통해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연수원에서 부서장급 이상 간부 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최근 연이어 결과가 발표되고 있는 금감원 혁신 관련 태스크 포스(TF)에 결과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14일 금감원이 내놓은 조직개편안이 주 논의 대상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금감원은 당시 내놓은 조직개편안을 통해 기능이 중복되는 부서 폐지 및 팀 단위를 통폐합함과 동시에 감독업무는 권역별 조직은 유지하되 건전성 및 영업행위로 목적을 나누기로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팀 단위 통폐합으로 인해 팀장 급 직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이날 워크샵이세넌 최흥식 금감원장이 조직개편안의 의의 등을 직원들에게 적극 설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최흥식 금감원장 역시 조직개편안과 관련해서는 조직구성원과 커뮤니케이션 및 토론을 거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워크샵에서는 최근 연이어 발표되고 있는 금감원 혁신 TF사항 및 조직개편안에 대해 최흥식 금감원장의 내부 직원을 다독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일부 부서의 통폐합이 예고된 상황인 만큼 조직개편안에 대한 논의가 주로 진행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달 말까지 세부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부서장 인사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