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몰, 천연과일로 만들어보는 숙취해소 주스 레시피 제안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12-15 12:51 수정일 2017-12-15 12:51 발행일 2017-12-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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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늘어나는 송년회와 회식 자리에 숙취도 걱정이고, 다음 날 업무와 다른 모임 자리에 나갈 체력도 걱정이다. 숙취해소 음료는 쉽게 구할 수 있지만, 건강한 방법으로 숙취해소를 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바로 생과일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과일들이 많이 있지만, 만나몰이 제안하는 방법은 제철을 맞은 플로리다 자몽과 바나나, 그리고 파프리카를 활용해 주스를 만드는 것이다.

자몽은 알코올 분해를 돕고 간 기능을 강화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자몽은 수분이 90%에 달하고 비타민C(자몽 100g 기준 33.3mg)가 풍부해, 알코올에 의해 부족해진 체내 수분을 빠르게 채워줄 뿐 아니라 비타민C가 피로를 풀어주고 칼륨, 칼슘, 마그네슘, 엽산 등 각종 미네랄이 풍성하게 들어있어 체내 균형을 맞춰준다. 일본에서는 술을 진탕 마신 다음날 숙취해소를 위해 즐겨 찾는 아이템이 바로 자몽이다. 열량은 100g당 30kcal로 낮은 편이며 자몽의 나린진 성분은 체내의 불필요한 지방을 연소시켜주는 작용을 하므로, 회식이나 송년회 모임자리에서 기름진 식사를 한 후엔 자몽 반 개 정도를 먹어주면 불필요한 지방의 흡수를 떨어뜨려준다.

술을 마시고 나면 체내에 수분과 함께 칼륨도 빠져나가게 되는데, 칼륨이 부족하면 구토감이 나타나기 쉽다. 바나나는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대표적인 과일로, 한 개에 약 450mg의 칼륨이 함유되어 있을 뿐 아니라 숙취 증상을 완화해주는 마그네슘과 비타민 B6, 그리고 비타민 C의 함량도 높다. 노란 파프리카에는 비타민이 풍부해 생체리듬을 유지하고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